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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사랑하는 일과 교훈

그리스도인이 회사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는 방법

멘토크리에이터 2024. 5. 13. 01:37

선교사와같은 인재 추상화

Amazon 이 바라는 인재상

Amazon 창립자 Jeff Bezos는 아마존의 인재상을 채용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한다고 한다.

“I’m always trying to figure out first and foremost: “Is that person a missionary or a mercenary? The mercenaries are trying to flip their stock. The missionaries love their product or their service and love their customers and are trying to build a great service. By the way, the great paradox here is that it’s usually the missionaries who make more money”.
- Jeff Bezos

결국 위에서 말한 결론은, 용병이 아닌 선교사와 같은 인재를 원하며, 선교사 같은 사람들은 자신의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랑하고 더 많은 부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 선교사 같은 사람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선교사란?

선교사의 딱딱한 정의는 포교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파송되는 종교인, 주로 그리스도교에서 다른 지역으로 선교를 위해 파견되거나 자진해서 떠나 활동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확대되어 사용된다.

이들은 보통 말로만 선교하는 것보다, 의술 등 해당 문화에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교는 유일신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사랑을 전파, 전달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일평생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게 행했던 것처럼 선교사들 또한 파견된 지역의 이웃을 섬기거나 봉사하는 행위로 그들만의 사랑을 전파하려고 힘쓰는 자들이다.

여기서 봉사나 섬김 혹은 사역을 뜻하는 헬라어의 어원은, ‘디아코니아diakonia’이다. ‘디아’는 ‘···을 통하여’란 말이고 ‘코니아’는 ‘먼지’를 뜻한다. 결국 ‘···을 통하여’란 말과 ‘먼지’란 말의 합성어인 셈이다. ‘먼지를 통하여’란 디아코니아가 섬김이나 봉사 혹은 사역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즉 선교사란, 이웃들에게 그리스도교의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며 먼지와 같은 존재로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처음 듣는 순간 ‘왜 저렇게 한평생을 바보같이 일만 하고 먼지와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반감이 들었다. 그렇지만 선교사들의 일관된 고백을 들어보면 왜 헬라어의 어원이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철학적인 접근을 할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 ‘나의 봉사와 섬김은 인간인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머리로 망치를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일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영광이 어딘가에 혹은 누군가에게 드러나기를 바란다. 이것이 명예욕이다. 하지만 위에 Jeff Bezos 도 언급했던 것처럼, 선교사는 그저 내 일을 사랑할 뿐이다. 또한 자신이 섬겨야 하는 대상자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통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달리 말하면 내 서비스, 내 고객, 나아가 내 일과 커리어에 대해 순수하게 사랑하는 것이 선교사와 같은 인재가 아닐까 한다. 어쩌면 시대와 역행하는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치부당할 수도 있겠다. 다만, Amazon 같은 기업이 그리고 나아가 Jeff Bezos와 같은 사람이 인재라고 칭하는 점에서 충분히 다시 고려해 볼만한 방법이 아닐까?

나는 그럴 수 있을까?

최근 지금 속한 나의 회사에서도 조직 개편이 한차례 있었다. 결과적으로 회사가 성장하여 수익이 늘어나고, 수익은 많은 유능한 인재들을 모시는데 사용되었으며, 이는 조직판을 다시 한번 효과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게 만드는 근간이 되었다. 그로 인해 나의 권한과 책임이 많이 덜해지기는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책임이 덜어지니 속 시원하면서도 내가 쥐고 있던 권한에 대해서 타의에 의해 놓게 되는 과정이 못내 두려웠다.

경영진과는 이렇게 조직이 개편된 이유와 권한이나 책임에 대한 정리를 몇차례 논의하였고, 네가 잘하니 속한 스쿼드 내에서도 너의 기획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불과 며칠사이에 경영진 중 한 명이 갖 들어온 다른 조직원에게 나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이야기했다는 것을 우연히 전해 들었고, 앞과 뒤가 다른 행동에 당시에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이 회사에 기여한게 얼만데!’라는 생각에 먼저 울화가 치밀었다. 그리고 앉은자리에서 23년도 인사고과도 다시 한번 찾아보았다. 팀장급들 중에서는 꽤나 괜찮은 인사평가를 받았으며, 이듬해 연봉 인상률도 매우 높았었다. 객관적으로 보나 주관적으로 보나 나는 팀에 기여한 일들 밖에는 못했던 일들이 없어 보였다. 그러게 이틀을 씩씩 대다가 주일 설교말씀에 희상, 봉사의 의미를 깨달으며 다시 한번 선교사와 같은 인재상의 이야기를 곱씹어보게 되었다. 그동안 내 생각을 잠식하고 있던 주체인 ‘나’에서 선교사들이 고백하는 ‘내가 아닌 하나님’으로 바꿔보았더니 모든 분노가 눈 녹듯 녹아버렸다.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해 성과를 내게 하신것도 나의 주님이시고, 인사평가를 잘 받게 해 주신 것도 주님이시다. 나는 그저 이끄시는 대로 행했으며 궁극적으로는 급여인상률, 회사의 평판 등 스스로 해가 될 만한 일은 전혀 없었다. 비록 경영진중 한 명이 타 팀원에게 나를 흉보았으나, ‘내가 기여했는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보니 화를 품고 있을 내용도 아닌 듯했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법 3가지

  1. 이 모든 일은 ‘내가’ 아닌 ‘주님’이 하셨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2. 스스로는 “나는 정말 순수하게 고객을, 내 제품을, 나아가 내 회사를 사랑했는가?” 점검하자.
  3. 과거의 영광에 취해있지 말고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며, 지혜와 계시의 영을 구하자. 

끝으로 내 푯대가 되는 성경구절 하나를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20